퀸즈 북동부 지역의 항공기 소음이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방하원 ‘콰이엇 스카이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해당 연구를 위해 예산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최동한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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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지역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으로 겪는 건강문제를 조사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방하원 그레이스멩 의원, 조셉 크라울리 의원 톰 수오지 의원 등 '콰이엇 스카이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서한을 보내 연방하원 교통 주택, 도시 개발 소위원회와 연방항공청이 예산마련후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퀸즈 북동부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심각한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주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으로 조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레이스 멩 의원은 지난 2012년 이후로 라과디아 공항 항공편이 늘어난 후 항공기 소음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당국은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02년엔 퀸즈 북동부지역에서 항공기 운항횟수는 5만 7건이었으나, 지난해 10만건으로 두배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만큼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연방과 주, 로컬 정치인 주민들의 불만은 이어지고 있으나, 당국은 수년째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의 불신은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