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내 홍역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가 있는 허드슨 밸리를 지나 뉴욕시 남부 브루클린까지. 뉴욕주 홍역 감염 환자 수가 근 몇 십 년 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욕주의 홍역 발병이 크게 늘어 주 보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주와 뉴욕시 보건국이 화요일(8일)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홍역이 처음 발생한 작년 9월 이후로 홍역 진단을 받은 사람은 뉴욕주 라클랜드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최소 112명, 뉴욕시에서 최소 55명입니다.

 

뉴욕시에서는 브루클린, 브루클린 내에서도 보로 파크와 윌리엄스버그의 감염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워드 주커 주 보건국장은 “뉴욕주 최근 역사에서 가장 많은 홍역 환자 수라고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홍역은 주로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홍역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을 방문한 유대인이 홍역에 감염된 채 미국으로 돌아온 겁니다. 이스라엘은 1,500명이 홍역에 감염됐고 1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홍역 감염 사태가 발생한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외에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콜롬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역은 같은 공간에서 숨만 쉬어도 전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홍역 환자 한 명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승객의 90%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폭스뉴스에서 로완 대학교 의대(Rowan University School of Osteopathic Medicine)의 제니퍼 코들(Jennifer Caudle) 부교수입니다.

 

{녹취}

 

홍역에는 백신 접종이 유일한 예방 방법인 만큼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주와 뉴욕시는 데이 케어나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의 홍역 예방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9년 1월 9일 저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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