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시 시영아파트 납페인트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납페인트 위험군 규모가 5만 가구라고 했던 것과 달리,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13만 가구가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당국은 시영아파트 납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8천만 달러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월요일 NY1과의 인터뷰에서, 납페인트 위험이 잠재된 시영아파트 유닛이 13만 개라고 말했습니다. 전체 시영아파트 17만5천 가구 가운데 무려 74%입니다.

 

{녹취}

 

시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납성분 위험 가능성이 있는 시영아파트는 5만 개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다만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아파트 유닛 4만5천 개는 납성분 검사를 받았거나, 납페인트 사용이 금지된 1978년 이후에 지어진 것이라고 시장은 덧붙였습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납 중독은 2005년 이후 90% 하락했다며, 시영아파트 납문제 해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예산 8천만 달러를 들여 시영아파트 모든 유닛을 대상으로 납페인트를 검사합니다. 또한 혈중 납농도가 5마이크로그램 이상 검출된 경우, 시당국에서 주택 인스팩션을 시작합니다. 시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주택은 물론 일반주택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녹취}

 

시영아파트 납페인트 테스트 및 개선 작업은 올해 말 시작돼 2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테스트 만으로도 8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며, 수리완료와 납중독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비용 등은 아직 추정치조차 없는 형편입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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