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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뉴욕시 범죄율이 사상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정부는 각종 범죄발생이 수년 째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임을 자평하고 있지만, 뉴욕시내 곳곳에서는 여전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인밀집지역 플러싱도 그리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간 발생한 범죄건수는 작년에 비해 무려 40퍼센트나 껑충 뛰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플러싱과 와잇스톤 등 한인밀집지역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범죄 용의자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성폭행과 강도, 절도까지 범죄 유형도 다양합니다.

109경찰서는 카드정보를 빼내 돈을 인출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지난달 10일과 11일 오후 1시 반쯤, 노던블러바드와 144스트릿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플러싱 은행에서 위조한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ATM 스키밍을 통해 카드 정보를 빼냈을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용의자는 2,30대 백인남성으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선글라스와 밝은 녹색 모자, 자주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백주대낮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임신부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남성도 수배중입니다. 지난 수요일 정오쯤, 샌포드 애비뉴와 메인스트릿 만나는 지점 근처에 위치한 한 상업용 건물 안에서, 29살 임신부가 혼자서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뒤따라 온 용의자가 엘리베이터 문을 막고 돈을 요구했고, 피해여성이 얼마간의 현금을 건네자 가로채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는 20세 가량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5피트 7인치에 보통체격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 뷰티살롱에서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수배됐던 아시안 남성은 범행 일주일 만인 어제 체포됐습니다. 41세 중국계 남성 찰리 위(Charlie Yu)는 지난 9일 새벽 4시쯤, 164스트릿에 위치한 한 뷰티살롱에서 마사지를 받던 중, 피해여성을 심하게 폭행하고 성추행한 후 달아났습니다. 위 씨는 어제 정오쯤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강간미수,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09경찰서 관할지역에서는 지난 한달 새 모두 168건의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작년 동기대비 40%나 급증한 수칩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강도가 23건 발생해 35% 이상 늘었고, 폭행은 24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났으며, 중절도도 83건 발생해 45% 늘어났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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