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미국 주류사회에 우리 문화를 전하는 대견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인 2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뉴저지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 이래 첫 정기공연을 준비했는데요. 수익금은 자폐아동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5년 창단된 뉴저지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습니다. 뉴욕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콘서트’ 등에서 공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노래했고, 국회의사당, UN, 카네기홀 등의 무대에도 올라 주류사회에 우리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또 양로원과 추석행사 등 각종 한인기관과 행사에도 참여해,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들에게 멋진 합창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뉴저지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 2주년을 맞아 제1회 정기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합창단을 지휘하는 강혜영 음악감독은 ‘미국에서 태어난 2세 어린이들이지만 한국 동요과 가곡을 완벽히 소화한다’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녹취>
공연은 다음 주 토요일인 25일, 맨해튼에 위치한 ST. Peter's Church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과수원길’ 등 한국동요와 디즈니영화 ‘알라딘’의 삽입곡, 미국민요, 독일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 공연의 수익금은 자폐아동지원 단체(New Beginning for Special Needs, Inc)에 전액 기부됩니다. 티켓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뉴저지한국학교로 문의하시거나, 전화번호 201-638-9810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