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금주의 주요뉴스

뉴스 2018.02.10 08:46 조회 수 : 36

<앵커>한주간 전해드린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주요 뉴습니다.

 

앵커)2월 둘째 주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안녕하세요.

 

앵커)이번 주에도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드렸는데요. 우선 윌렛츠 포인트 개발 재추진 소식,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각 보도해드렸습니다. 윌렛츠 포인트 재개발 소식은 벌써 몇 년째 ‘재개한다, 중단한다’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건 꽤 오래 됐죠?

 

기자)윌렛츠 포인트 재개발 계획이 처음 발표된 것은 2002년, 블룸버그 행정부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2012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선수촌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윌렛츠 포인트 부지가 물망에 올랐는데요. 올림픽 유치는 못했지만 그 후에도 대형 쇼핑몰과 호텔, 아파트 등으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 하자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앵커)2002년이면 벌써 15년도 넘었는데, 왜 아직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건가요?

 

기자)윌렛츠 포인트에는 폐차장과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모여있는데, 이 업체들의 이주와 보상 문제 때문에 시정부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는데요. 지난 2014년에 이 지역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 ‘윌렛츠 포인트 연합(Willets Point United)’과 시민단체가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과 함께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뉴욕시가 쇼핑몰 건립 부지로 계획한 곳이 시티필드 옆 주차장인데,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 공원입니다. 플러싱메도우코로나팍의 일부로 분류되기 때문에 토지용도를 변경하려면 주의회가 승인을 해야 합니다. 법원이 이 점을 인정해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시정부가 항소도 했지만 작년에 항소법원까지 이전 판결을 인정하면서 재개발은 사실상 무산되다시피 했습니다.

 

앵커)그래서 새로 발표된 개발계획에 쇼핑몰이 빠진 거군요.

 

기자)법적으로는 당초 계획대로 쇼핑몰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윌렛츠 포인트 재개발가능부지 23에이커 중에서 6에이커에 대해서만 이번 주에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멜린다 캐츠 퀸즈 보로장, 프란시스코 모야 시의원 이렇게 세 사람이 공동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앞으로도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나머지 17에이커에 대한 개발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화요일에 전해드린 계획 내용을 보면 우선 입주 규모 1천1백 가구가 모두 서민아파트입니다. 노인전용아파트 건물도 따로 짓고, 노숙자 가정에도 일부 배정이 되고요. 상가와 공립초등학교도 들어서게 됩니다. 아무래도 100% 서민아파트라는 점이 하이라이트일 것 같습니다. 연소득 2만5천770달러부터 11만1천670달러까지 781개 가구가 제공된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연소득 11만 달러도 서민인가요? 기준이 생각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기자)저희를 포함해서 여러 동포언론들이 ‘서민아파트’라고 번역해서 전해드리고 있지만 영어로는 ‘affordable housing’입니다. 지역별 중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수준이 다소 낮은 주민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아파트 유닛입니다. 그래서 맨해튼 지역 같은 경우는 서민용 유닛이라도 신청 기준 상한선이 연소득 10만 달러가 훌쩍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으니까요. 윌렛츠 포인트 개발계획에서도 소득수준별로 99가구, 66가구 이렇게 할당량을 정해뒀는데, 최고소득단계인 10만 3천 80달러 이상 11만 1천670달러 이하가 220가구로 가장 많이 배정되긴 했습니다. 어쨌든 100% 서민아파트로 제공된다는 점을 시정부도 강조했는데,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주택문제 해결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맞물린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그래서일까요, 이번 주에는 서민아파트 신청접수가 시작됐단 소식이 유독 많았습니다. 지금 접수가 진행 중인 아파트가 17곳이라고요?

 

기자)그렇습니다. 다섯 개 보로 모두 골고루 나와있는데 맨해튼에 위치한 곳이 가장 많습니다. 퀸즈는 코로나에 노인아파트 46개 가구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62세 이상 노인가정은 소득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앵커)서민아파트 신청 접수 소식은 잘 확인해서 최대한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이슈 보겠습니다. 역시 월요일에 전해드린 소식입니다. 60대 택시기사가 시청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택시업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옐로우캡 메달리온 가격이 떨어지고, 기사들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버나 리프트 같은 앱 기반 차량공유서비스 택시들이 확대되는 게 가장 큰 이유겠습니다만,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기자)월요일에 총격 자살한 더그 쉬프터 씨는 30년 이상 고급택시기사로 일해왔습니다. 택시업계 소식지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고요. 평소에도 뉴욕시 택시시장의 변화나 정부정책에 대해서 우려와 비판을 해왔습니다. 사망하기 몇 시간 전에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택시업계가 겪는 어려움은 정치인들 때문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앵커)고인의 글을 보면 ‘건강보험도 감당할 수 없고 각종 청구서들을 낼 여력도 없다. 일주일에 100시간 120시간을 일해도 생활을 꾸려가기 어려워졌다’고 생활고를 호소했습니다. 시청 앞에 차를 세워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묻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그렇습니다. 사망한 쉬프터 씨도 ‘본인의 희생이 택시업계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써둔 만큼, 택시업 문제에 여론이 관심을 갖도록 하려는 것도 자살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건 다음날인 화요일에 택시기사연합이 추모 시위를 열고, 택시리무진국과 시장, 주지사, 주의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택시리무진국에서도 애도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4년 간 5만 대 이상의 택시차량이 뉴욕시에 새로 유입됐고, 택시시장이 과포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또한 “고인이 지적한 문제들은 당국에서도 깊이 공감하며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앵커)온라인산업과 공유경제가 발달하면서 기존의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택시업은 한인분들도 많이 종사하는 분야라 그런지 남의 일 같지 않은데요.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는 일은 없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슈 볼게요. 독감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 주째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 뉴욕시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 환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기자)시당국은 해당 아동의 거주지나 나이 등에 대한 신원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아과 환자라고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오늘 세 번째 어린이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시민들의 독감예방접종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장했습니다.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삼가야 합니다. 뉴욕시에서는 직원이 5명 이상인 경우 유급병가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앵커)현재 독감은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방보건당국에 따르면 독감 증상이 나타나 의사의 진료를 받은 건수가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독감으로 인한 입원도 8년 만에 역시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은 각별히 유의하시고, 가능하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백신접종을 받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월 둘째 주 금주의 주요 뉴스, 이정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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