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

뉴스 2017.10.10 19:01 조회 수 : 55

<앵커>오늘(10일)은 세계정신건강의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직장에서의 정신건강’입니다.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법.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정신건강의 날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1992년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합니다. 보이지 않는 질병인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25명 중 한 명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1백 명 중 한 명은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을 앓고 있고, 미국 인구의 2.6%는 조울증 환자입니다. 심한 우울증을 겪는 비율은 7%, 불안장애는 전체 인구의 다섯 명 중 한 명에 가까운 18%가 앓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은 자살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90%는 만성적인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직장에서의 정신건강’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직장과 가정에서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신질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슬프고 불안한 느낌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질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울증 등의 질환은 개인의 성격 탓이 아니며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평소 동료와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서로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것도 예방에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은 정신건강에도 필수적입니다.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거나 적당한 취미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어려워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정신문제를 겪는 성인 중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비율은 40%에 불과합니다.

 
뉴욕시는 지난해부터 24시간 정신건강지원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88-NYC-WELL로 전화 또는 문자를 하면 한국어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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