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10일) 퀸즈 포레스트힐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에서, 노인 집주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절도가 잇따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뉴욕일원 로컬소식, 이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퀸즈 포레스트힐 화재발생 1명 사망 1명 중상

화재는 화요일 오전 10시 20분쯤, 그랜드센트럴 파크웨이 인근 66스트릿에 위치한 건물 3층에서 발생했습니다. FDNY에 따르면 59세 로만 라힘(Ramon Rahim)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건물 2층에서 화단으로 뛰어내렸으며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불길을 피해 건물 아래로 뛰어내린 또 다른 남성 한 명은 화상 등 심한 부상을 입고 근처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뉴욕시 컬럼버스 둘러싼 공방

컬럼버스데이 연휴였던 지난 주말, 뉴욕시에서는 컬럼버스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됐습니다. 지난 월요일, 찰스 베런 뉴욕주 하원의원과 이네스 배런 시의원은 맨해튼 컬럼버스 서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컬럼버스 석상을 철거하고 컬럼버스데이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부의원인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 컬럼버스는 식민주의자이며 인종차별주의자, 살인자’라며 ‘존경 받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배런 하원의원은 컬럼버스데이 명칭은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로 바꾸는 법안을 지난달 말 주의회에 발의했습니다.
 
원주민의 날은 이미 여러 로컬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칭입니다. LA 시의회는 지난 8월 컬럼버스데이를 원주민의 날로 개칭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으며, 시애틀과 미네아폴리스, 버클리 등의 로컬정부에서도 같은 방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일요일에는 제프 클라인 상원의원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과 학자, 시민 등 1천 명 이상이 컬럼버스서클 기념물 철거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시장실에 전달했습니다.
 
*버겐카운티 노인대상 주거침입 절도 주의

버겐카운티에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 절도가 잇따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은 최근 수개월 간 비슷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업체나 기관의 직원을 사칭하는 절도수법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주로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찾아가 가스나 전기, 수도 전화회사 등의 직원을 사칭합니다. 인스펙터나 핸디맨, 경찰이나 검찰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집주인을 속여 집안으로 들어간 다음 몰래 현금이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당국은 피해를 막기 위해 낯선 사람이 방문하면 직원ID 등 신원을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를 당했거나 수상한 생각이 든다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도 부탁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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