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12) 아침, 센트럴파크에 세워진 컬럼버스 동상에서 증오낙서가 발견됐습니다. 퀸즈 지역 주거용 건물에서 또 다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추적조사에 나섰습니다. 뉴욕일원 로컬소식, 이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센트럴파크 컬럼버스 동상 낙서 발견

경찰에 따르면 화요일 아침 7시쯤, 센트럴파크 보호협회(Central Park Conservancy) 소속 관리자가 낙서된 동상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7피트 높이의 청동 조각상은 크리스토퍼 컬럼버스의 전신 동상입니다. 동상 하단에는 흰색 페인트 스프레이로 ‘증오는 용납할 수 없다(Hate will not be tolerated)’, ‘무슨 일이 생길 것이다(something’s coming)라는 낙서가 있었고, 컬럼버스의 양쪽 손이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공원 관리측은 이날 아침 즉시 낙서를 지웠지만 동상의 손에 칠해진 빨간색 페인트는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 대변인측은 ‘기념물에 대한 이런 식의 훼손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고, 멜리사 마크 비베리토 의장의 대변인은 ‘공공기물에 대한 훼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컬럼버스 기념물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8월 샬럿츠빌 사태 이후 인종주의 기념물 철거 움직임이 일면서, 뉴욕일원의 컬럼버스 동상은 잇따른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웨체스터 소재 컬럼버스 동상이 목이 잘린 채 발견됐고, 이틀 후인 31일에는 퀸즈 아스토리아 소재 컬럼버스 기념석에 ‘학살자를 기념하지 말라’는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퀸즈 레지오넬라 환자 재발생

퀸즈 지역 주거용 건물에서 또 다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린든우드 153애비뉴와 84스트릿에 위치한 코압 건물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 2명이 발생해, 현재 자세한 감염경로에 대한 추적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올 들어 퀸즈 지역 아파트 건물에서만 1명 이상 거주민이 집단으로 감염된 사례는 플러싱과 리고팍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세균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주로 냉각탑을 공유하는 아파트 건물에서 샤워기나 수도꼭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보건당국은 발열과 오한,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공공야외 수영장 해수욕장 개장 연장

뉴욕시내 공공 야외수영장과 해수욕장은 월요일인 11일을 마지막으로 폐쇄됐지만, 내년부터는 개장이 1주일 연장될 전망입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주 시의회를 통과해 빌드블라지오 시장의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시의회 공원 위원회 마크 레빈 의장은 수영장과 해수욕장 개장 연장을 위해 17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조례안이 발효되면 내년부터는 14마일에 달하는 해수욕장과 53곳의 야외수영장을 9월 셋째주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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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플러싱 메인스트릿역 엘레베이터 설치시작

롱아일랜드 레일로드 플러싱 메인스트릿 역이 엘리베이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화요일 이같이 밝히고, ‘오랫동안 추진해온 역사 보수가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역내 엘리베이터는 메인스트릿역 개보수 프로젝트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으로, 설치되고 나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메인스트릿 역은 티켓부스 추가와 플랫폼 조명 업그레이드, 역사내 와이파이 장착 등 대대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완공은 내년 초로 예정돼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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