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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뉴욕시 빈곤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뉴욕시내 아시안 인구의 빈곤율이, 모든 인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인밀집지역의 빈곤율은 25%대에 달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시 경제 기회 사무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최저생계비는 2015년 4인 가구 기준, 한해 3만1천756달럽니다. 4인 가구의 전체 소득이 3만1천756달러 이하인 경우 빈곤층으로 분류됩니다. 
 
뉴욕시 빈곤율은 2015년 19.9%로, 전해보다 7%p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 평균 빈곤율인 18.4%을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아직 빈곤층은 아니지만 소득수준이 불안한 ‘근접빈곤층(Near Poverty)’까지 합치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4.2%에 달합니다. 뉴욕시에서는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4만7천634달러 이하일 경우 ‘근접빈곤층’에 해당합니다.
 
보로별로는 퀸즈가 브롱스와 브루클린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빈곤율이 높았습니다. 잭슨하이츠와 노스코로나 지역은 25.6%, 엘머스트와 사우스코로나 27%, 플러싱, 머레이힐, 와잇스톤 지역은 24.4%로, 이곳에 사는 주민 네 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아시안 인구의 빈곤율이 가장 높습니다. 아시안은 2010년부터 4년 간,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에 이어 가장 가난한 인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5년 만에 처음으로 히스패닉계를 0.8%P 앞질러 꼴찌를 면했으나 평균 빈곤율은 23.4%로, 여전히 아시안 인구 4명 중 한 명 정도가 빈곤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곤율은 교육수준, 일자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년 내내 풀타임으로 일하는 인구의 빈곤율은 5년 연속 10%미만이었지만,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거나 고정적인 직업이 없는 경우 빈곤율은 3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배우자와 자녀유무도 빈곤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의 빈곤율은 30% 이상으로, 자녀가 없는 커플에 비해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의 차이도 컸습니다. 2015년 기준 빈곤율은 선천적 시민권자가 18%, 후천적 시민권자는 19.6%, 비시민권자는 26.7%로 50%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뉴욕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빈곤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고무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단체 등에서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불안한 ‘근접빈곤층’에 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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