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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뉴욕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부문, 바로 공립교육입니다. 2018회계연도에도 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됐는데요. 뉴욕시의회 공청회에서 칼멘 파리냐 교육감은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칼멘 파리냐 교육감은 화요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예산공청회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파리냐 교육감은 이날 ‘점심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에게도 급식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빌드블라지오 행정부는 무상 급식을 제공하려는 시의회의 시도에 오랫동안 반대해왔습니다. 현재 시내 공립학교에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보조하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이 보조금 신청을 창피해하거나, 소득수준이 기준 이상인 가정에서도 급식비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이 있어, 전면 무상 급식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나 교육감은 ‘돈 때문에 아이들이 점심을 굶어서는 안 된다’며, 각 학교 교장들에게 공식적인 서한을 보내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감은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 지원 강화 계획도 밝혔습니다. 우선 행정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이민요원 대응 교육을 교사와 경비원 등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내 학부모의 40%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이민자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프로그램(Family English Initiative)을 확대하고, 신규 이민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영어를 배우도록 하며, 이민자 학부모를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감은 무상 프리킨더가든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기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9월부터 무상 프리케이 대상 연령을 만3세로 확대합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발표한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교육예산은 243억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한해 전과 비교해도 무려 11억 달러가 늘었습니다. 올 가을부터 시작되는 3세 무상 프리케이 프로그램에만 1천6백50만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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