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에서 설탕의 해로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소식(8일) 전해 드렸습니다. 어제(9일)는 일정량 이상의 설탕이 들어간 음식에 경고 표시를 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됐습니다. 칼로리와 염분에 이어 설탕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마크 리바인(Mark Levine) 뉴욕시의원은 “설탕 12그램 이상이 들어간 음식에 경고 표시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수요일(9일) 발의했습니다.

 

리바인 의원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고 조례안에 못박은 만큼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바인 의원에 따르면, 웬디스의 펜던 치킨 샐러드(Pendan Chicken Salad)에는 설탕 40그램, 맥도날드의 프루트 앤 메이플 오트밀에는 설탕 33그램이 들어갑니다. 조례안에서 한정한 설탕 12그램은 테이블 스푼 한 숟갈의 양으로,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프랜차이즈 음식점 메뉴 상당 부분에 경고 표시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주 레스토랑협회(NYS Restaurant Association) 케빈 듀건(Kevin Dugan) 정부 담당 디렉터는 “조례안의 목적이 설탕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는 것이라면. 메뉴판에 경고 표시를 늘리는 것이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빽빽한 메뉴판에 경고 사인을 추가하면 사람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시민들은 조례안의 의도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지역방송 픽스일레븐과의 인터뷰에서 “과한 설탕 섭취는 몸에 좋지 않다”며 조례안에 동의했습니다.

 

{녹취}

 

익명을 요청한 플러싱의 한인도 조례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조례안이 일반 음식점으로 확대될 경우 한인 식당이 타격이 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녹취: “일단 요즘은 음식점들이, 맨해튼 음식이 너무 달잖아요. (중략) 타격이 있긴 있겠죠. 왜냐면 다른 데는 쓰는 것 같은데”}

 

뉴욕시는 작년 5월 프랜차이즈 식당을 대상으로 칼로리 표시 규정을 적용했습니다. 2015년에는 프랜차이즈 식당에 고염분 경고 표시를 의무화했습니다. 티스푼 1개 분량인 2,300밀리그램의 소금이 들어간 음식은 고염분 음식으로 표기됩니다. 이 외에 트랜스 지방도 뉴욕시 식당과 빵집에서 금지됐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9년 1월 10일 저녁뉴스

 

뉴욕라디오 코리아의 기사와 사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NY Radio Korea ALL RIGHT RESERVED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68 1월 둘째 주 금주의 주요뉴스 file 2019.01.11 32
5167 2월 영주권문호 취업이민 1순위 6개월째 적용, 가족이민 소폭 진전 file 2019.01.11 22
5166 뉴욕주의회 회기 첫 주부터 진보 법안 추진 가속화 file 2019.01.11 18
5165 뉴욕시 지역별 인구 보건 통계 보고서 발표. 플러싱 주민 사망원인 3위 자살 file 2019.01.11 23
5164 뉴욕시 오늘 '대학진학 인식의 날' file 2019.01.11 13
5163 트럼프, “고급인력 이민자 환영”. H-1B 비자 개편 예고 file 2019.01.11 16
5162 높은 육아비용 때문에 애 안 낳는다, 뉴욕 출생률 급감 file 2019.01.11 13
5161 [사건사고] (*칼리지포인트 TJ맥스 쇼핑카트 소매치기 수배, *플러싱 메인스트릿 치과 매니저 보험료 횡령 혐의, *퀸즈, 브루클린서 17차례 연쇄 강도 수배) file 2019.01.11 20
5160 한인사회 소식(*론김의원 공익옹호관선거 후원행사 *포트리중학교 선택 외국어교과과정 설문시작 *앤드류박 변호사 미국 라디오방송출연 *가짜 북한난민 행세 논란 ) file 2019.01.11 19
5159 우드사이드 복합상가 현금 350만 달러에 팔려 / 7트레인 52번가역 앞 file 2019.01.11 18
5158 인구센서스국, 2020 인구조사 위한 임시 유급직원 채용 file 2019.01.11 10
5157 1월 11일 저녁 헤드라인 뉴스 file 2019.01.11 16
5156 뉴욕시장 신년연설 9가지 아젠다, '뉴욕시 전국서 가장 공정한 도시 만들겠다.' file 2019.01.11 16
5155 뉴저지 한인경제인협회 조직재정비, 올해 차세대 여성 지원 중점 file 2019.01.11 20
5154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사상 두번째.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고 file 2019.01.11 15
5153 뉴욕시 간판 단속 완화 조례안 통과. 한인 업주들 환영 file 2019.01.11 9
5152 1월 10일 뉴욕일원 로컬뉴스(*7번 전철 윌렛츠 포인트 역 15세 히스패닉 소년 자살 시도 *뉴욕시 유치원생과 1학년생 무상 안경 제공 *한국동요 ‘아기상어’ 빌보드차트 진입) file 2019.01.11 9
5151 주간 뉴저지 타운 소식 file 2019.01.11 10
» 칼로리, 염분에 이어 설탕까지? 뉴욕시 식당 음식 설탕 함유 표기 추진 file 2019.01.11 4
5149 뉴왁 수돗물 납 성분 17년간 최대치 file 2019.01.11 1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