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연방정부 폐쇄, 정부 셧다운이 3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9일)도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졌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욕일원 공항들은 운행 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오후 백악관에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상하원의 두 민주당 지도자는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에게 국경장벽 예산 지원안을 승인하겠냐고 물은 뒤, 아니라고 대답하자 탁자를 치고 나가버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두 의원과의 만남은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a total waste of time)”고 맞섰습니다.

 

{녹취}

 

슈머 의원은 “대통령에게 정부기관 재개 이후 협상할 것을 부탁했으나, 대통령은 셧다운을 끝내면 협상하지 않을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슈머 의원은 대통령이 “수백만 명의 근로자를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정부기관 근로자들은 전국적으로 80만 명에 달합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무급 휴가에 처해져 사실상 레이오프 된 상태이며, 국토안보부를 포함한 일부 기관의 필수 인력들은 무급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셧다운이 끝나고 연방정부가 정상화된 후에야 일터로 돌아가거나 밀린 임금을 받게 됩니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뉴욕일원 주민들도 생계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공항에서 근무하는 연방 근로자들입니다. 교통안전청 (TSA) 소속 보안검색 요원과 관제사, 세관 검사원 등은 항공기 안전에 필수적인 인력이라 현재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급료 지급이 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근로자들이 근로를 중단해, 공항 운영과 항공기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연방의원들은 화요일,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에서 신속한 정부 정상화를 대통령에 촉구했습니다. 밥 메넨데즈,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공항 근로자들이 이번 주 금요일에도 페이첵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당장 주택 임대료와 모기지, 학자금 대출금 등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셧다운 18일만인 화요일 밤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9분 30초 분량의 연설에서, 대통령은 “국경 장벽 예산 57억 달러 제공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부 셧다운으로 대부분의 기관에 예산 제공이 중단됐으나. 일부 기관들은 공공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예산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연방농무부에서는 다음달까지 예산을 확보해, 2월 푸드스탬프 지원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3월까지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예산이 모자라 푸드스탬프 제공도 중단될 수 있습니다.

 

연방국세청IRS도 월요일, 이번 달 28일부터 세금보고서 접수와 환급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2019년 1월 9일 저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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