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열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트럼프 시대에 여성과 성소수자,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연방 하원에는 한인 여성 영 김 후보를 비롯해 여풍이 불었고, 콜로라도주에는 남성 동성애자가 주지사로 선출됐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최소 백 명 이상의 여성 후보자가 연방 하원에 진출합니다. 이전 최고 기록인 84명을 깼습니다. 하원의원 당선자의 2/3가 여성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수 있었던 건 여성의 활약 덕분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는 유난히 여성 후보자들이 많았습니다. 럿거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 출마한 여성은 270여 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 여성 후보가 14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선거가 있었던 재작년 여성 후보가 18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뉴 멕시코의 데브라 할랜드(Debra Haaland)와 캔자스의 셰리스 데이비즈(Sharice Davids)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여성으로는 최초로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녹취}

 

미 역사상 최연소 연방하원의원이 된 정치 신예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와 최초의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 일한 오마르(Ilhan Omar), 라시다 틀레입(Rashida Tlaib)도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인 여성으론 최초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9선거구 영 김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녹취}

성 소수자 후보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셰리스 데이비즈 캔자스 하원의원 당선자를 포함해 콜로라도 주지사 후보 제리드 폴리스(Jared Polis)와 오리건 주지사 재선에 도전한 케이트 브라운 등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녹취}


한편 민주당 텃밭인 이민자 사회에서 표심의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히스패닉의 민주당 득표율은 66%에서 68%로 소폭 상승한 반면, 공화당 득표율은 28%에서 30%로 올랐습니다. 아시안 득표율은 민주당이 77%, 공화당이 23%를 차지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8년 11월 7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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