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지하철 신호 체계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호 체계는 지하철 연착의 가장 큰 원인으로 승객 편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MTA가 신호 체계 수리를 제때 하지 않고 뭉그적거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17일 수요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연착의 주된 원인인 신호 체계(signal system) 관리가 수년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TA 직원들은 이른바 MIT, 즉 유지와 검사, 테스트를 제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뉴욕주 감사원은 2015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뉴욕시 퀸즈 A트레인과 브롱스 6번 트레인 선로의 신호체계를 조사했습니다. 이 구역에서 보수 공사를 한 5만 2천여 건 중 76%가 적절한 때에 수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퀸즈 하워드 비치(Howard Beach)와 브롱스의 펠럼 베이(Pelham Bay) 신호 체계의 35%는 제때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구역 MTA 관계자는 수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자원이 부족하고 매일 해야 하는 일이 엄격하게 규정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서한을 통해, “MTA가 지하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신호체계의 점검을 미뤘다. MTA는 승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예방점검을 졸속으로 처리했다. 앞으로 MTA는 더 잘해야 할 것이다. 승객들이 다른 대중교통으로 떠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MTA의 솀스 타랙(Shams Tarek) 대변인은 “해당 감사는 오래 전에 진행된 것으로 현재는 이미 신호 체계 점검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하철 개선 프로젝트인 지하철 액션 플랜(Subway Action Plan)을 무시한 감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8년 10월 18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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