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경찰서, 가짜 수표 사기 주의 당부

뉴스 2018.10.11 19:53 조회 수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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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가짜 수표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일원 한인밀집지역도 예외는 아닌데요. 109경찰서에서는 키스 샤인 서장도 최근 가짜 수표를 받았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9경찰서 키스 샤인 서장은 수요일 저녁 열린 주민월례회에서, 최근 지역 내 등장한 금융사기 수법을 알렸습니다.

 

샤인 서장은 최근 페덱스 우편을 통해 1980달러짜리 수표를 한 장 받았습니다. 함께 동봉된 설명서는 “수표가 샤인 서장 앞으로 발행됐으며, 즉시 은행에 입금하면 된다. 단 은행계좌 정보가 기재된 입금전표(deposit slip) 사진을 찍어 보내야 현금입금이 완료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샤인 서장은 “가짜 수표를 이용해 개인금융정보를 빼내려는 사기수법”이라며, “페덱스 등 특급우편으로 발송하는 것도 범죄대상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가짜 수표를 이용한 사기수법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샤인 서장의 경우처럼 은행정보를 요구하거나, 또는 수표에 적힌 현금의 일부를 재입금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사기일당은 단기 파타임 고용, 고객행사 당첨 등을 구실로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의 수표를 보낸 다음, 그 중 일부를 인출해 특정 계좌에 입금하도록 안내합니다. 합법적인 회사의 이름이 발행인으로 적혀있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수표로 보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의심 없이 자신의 계좌에 가짜 수표를 넣고, 일부 현금을 인출해 사기일당이 지시한 계좌로 입금하게 됩니다. 며칠 뒤 해당 수표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이미 인출해 사기일당에게 넘긴 현금은 피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소비자보호기관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이 같은 가짜 수표 사기 신고 접수는 지난 해 한해 동안만 전국적으로 3만 건 가까이 접수됐으며, 피해금액은 3천 8백만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우선 예상치 못한 수표를 받았다면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 모르는 사람이나 낯선 회사가 발행한 수표를 계좌에 넣을 때는 최소 2주 동안 기다려, 현금입금이 완료되는 것을 확인한 뒤 돈을 인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 수요일 열린 109경찰서 주민월례회에서 샤인 서장은, 연말 할리데이 쇼핑시즌을 맞아 택배 절도에 유의할 것도 주민들에 당부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했다면 언제 도착하는지 체크하고,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다면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이나 택배회사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구매 시 배송옵션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2018년 10월 11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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