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곡가 진은숙 씨가 뉴욕필하모닉이 수여하는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진은숙 작곡가와 뉴욕필하모닉의 협업 공연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 씨가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Marie-Josée Kravis Prize for New Music)을 받았다고 뉴욕필하모닉이 11일 목요일 발표했습니다.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은 현대 음악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작곡가에게 뉴욕필하모닉이 수여하는 상으로, 진은숙 작곡가는 아리 뒤티외, 페르 뇌르고, 루이 안드리센의 뒤를 이은 네 번째 수상자가 됐습니다.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수상자는 상금 20만 달러와 뉴욕필하모닉의 신작 위촉을 받게 됩니다.

 

진은숙 작곡가는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뉴욕필하모닉과 다시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뉴욕필하모닉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욕필하모닉 얍 판 즈베던(Jaap van Zweden) 음악감독은 “진은숙 작곡가의 음악적 언어는 독특하고 시적이다. 우리 뉴욕필하모닉은 그녀가 만든 음악적 세계를 공유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필하모닉은 진은숙 작곡가와는 2013년 4월부터 인연을 쌓아 세 편의 작품을 공연했습니다. 2014년에는 진은숙 작곡가가 만든 클라리넷 협주곡을 시즌 오프닝 콘서트에서 4회 연주했습니다. 당시 연주했던 클라리넷 협주곡입니다.

 

{녹취}

 

진은숙 작곡가는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국 통영국제음악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작곡가를 역임했고,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과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 하이델베르크 예술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진은숙 작곡가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누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8년 10월 11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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