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퀸즈 노던블러바드가 새로운 죽음의 도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8명의 보행자가 사고로 사망했는데요. 대중교통승객 권익단체 교통대안은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중교통승객 권익단체 교통대안이 퀸즈 노던 블러바드를 ‘죽음의 블러바드’로 부르며 사고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퀸즈 노던 블러바드에서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8명의 보행자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죽음의 블러바드는 사실 퀸즈 블러바드의 옛 별칭입니다. 퀸즈 블러바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사고로 악명 높은 도로였는데 1997년 한 해에만 이 곳에서 18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퀸즈블러바드는 지난 20년간 거리 설계를 변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부터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보행자 사망사고를 제로로 줄이겠다는 드 블라지오 행정부의 비전제로 정책 아래 회전 차선을 넓히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교통대안은 노던블러바드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폴 스틸리 와잇 사무총장은 지금의 상황을 위기라고 부르며 노던블러바드가 사람보다는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돼 보행자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전한 교차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에 시가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와잇 사무총장이 이 같은 조치를 촉구한 지난 9일, 108스트릿 근처의 노던블러바드를 건너던 70대 남성이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시 교통국은 올 해, 9살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58스트릿과 정션블러바드 사이에 보행자 도로 간격을 넓히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지만 108스트릿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라디오코리아 뉴스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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