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저지주 약물복용 운전이 크게 늘어났단 통계분석이 나왔습니다. 마리화나 등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망한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망자를 이미 넘어섰는데요. 주정부의 마리화나 전면 합법화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로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미자동차협회 AAA가 목요일 발표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약물복용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건수가 뉴저지주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AAA가 전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의 최근 10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 열 명 중 네 명(39%)이 약물복용을 한 상태였습니다. 10년 전(15%)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성분별로는 마리화나(cannabinoid)가 19%, 헤로인 및 코카인(narcotic)이 12%로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역시 10년 전보다 마리화나는 13%p, 헤로인 및 코카인은 9%p씩 크게 증가했습니다.

 

AAA 동북지부 로버트 싱클레어 대변인입니다.

 

{녹취}

 

2015년부터는 약물복용 운전자의 사망건수가 음주운전 사망건수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최신통계치인 2016년 기준, 뉴저지에서 사망한 운전자 가운데 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숫자는 103명으로, 알코올(92명)보다 9명 더 많았습니다. 카운티별로는 미들섹스 카운티가 14명으로 가장 많아고 먼마우스카운티가 1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AAA는 마리화나 합법화 추세에 따라 약물복용 운전자의 사고사망건수가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해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리화나 흡입 후 1시간 이내에 운전하면 절대 안 된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전체의 66%에 머물러, 4년 전(2013년 76%)보다 10%p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주정부들이 오락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서, 운전자들의 경각심도 크게 줄어든 걸로 풀이됩니다.

 

뉴저지주는 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성인에 대한 마리화나 사용이 올해 안에 전면 합법화될 전망입니다. AAA는 마리화나의 법적 합법성 여부에 상관없이, 운전자는 약물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운전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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