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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주 한식당 오너의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화젭니다. 직원의 절반을 난민이나 이민자로 채우고,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영어와 컴퓨터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난민이든 이민자든 결국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편견 없는 그의 시선은 반이민 정서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립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주 트로이 페리 스트릿(Ferry Street)의 한식당, 선희의 키친(Sunhee’s Farm and Kitchen). 식당 오너 김진아 씨는 오후 3시면 문을 닫고 직원들의 영어 공부를 도왔습니다. 식당 직원의 절반은 난민이나 이민자 출신입니다.

 

{녹취}

 

김진아 씨는 최근 식당 근처에 건물 두 채를 사들여 교실을 새로 조성했습니다. 선희의 커뮤니티 플레이스(Sunhee’s Community Place)로 이름 짓고, 영어와 컴퓨터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학생은 10명 정도이고, 교사는 본인 한 명뿐입니다. 학생 수가 늘면서, 김진아 씨는 영어와 컴퓨터 수업을 가르칠 자원 봉사자를 찾고 있습니다.

 

김진아 씨는 직원들이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길 바란다며, “선희의 키친”을 발판 삼아 꿈을 이룬 사례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식당 개업이 꿈인 어느 직원은 초밥 장인이 되고 싶다며 일식당으로 옮겨 갔고, 다른 직원은 8개월 일한 후 도시에 건물을 구매해 식당을 차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녹취}

 

김진아 씨가 난민과 이민자에 관심을 가진 건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요식업을 시작하기 전, 로어 맨해튼의 천주교 자선단체(Catholic Charity)이나 알바니의 난민 및 이민자단체(USCRI) 등에서 일하면서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

 

선희 커뮤니티 플레이스는 교육을 통해 난민과 이민자의 목소리를 키워주는 공간이라는 김진아 씨. 김진아 씨는 “난민과 이민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한 명의 인간으로 직접 알아가면서 긍정적인 면을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녹취}

 

김진아 씨의 따뜻한 동행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자원 봉사 문의: goodfood@sunhe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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