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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드사이드 지하철 역 근처에서 4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드렸습니다. 초동 수사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피해 남성이 노숙자였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최근 노숙자들이 늘어나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는데요. 퀸즈의 대표적인 한인상권인 먹자골목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곳은 7번 전철이 지나는 61스트릿 우드사이드 역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입니다. 24시간 운영하는 듀엔리드 앞, 우드사이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숨졌습니다. NYPD는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의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피해남성은 40대로 추정되며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해당 남성이 노숙자였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총격 사건이 발생한 우드사이드 일대에는 한인업소들도 늦은 시각까지 영업 중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업자는 본사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새 근방의 치안이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해당 업자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메모리얼 파크에 노숙자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싸움이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잦습니다. 심지어 마약을 흡입해 밤중에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합니다.

 

{녹취}

 

퀸즈 지역 대표적인 한인상권인 먹자골목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먹자골목 한인업자는 “최근 들어 머레이힐역과 주변에 노숙자들이 늘어났다”며, 치안은 물론 위생문제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도 범죄혐의가 없는 한 노숙자들을 이동시킬 뾰족한 방법이 없어, 상인과 주민들도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퀸즈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의 지하철역과 공원 등지에서도 늘어나는 노숙자로 인한 불편은 마찬가지입니다.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내 노숙자는 7만6천 명 이상으로, 전국의 노숙자 30%가 뉴욕시내에 거주합니다. 쉘터를 이용하는 노숙자와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 모두 전년 대비 4% 증가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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