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홍수로 파손된 수천 대의 차량이 뉴욕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4개월 가까이 되도록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연방 상원에서는 당국의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이 “홍수 파손 차량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것”을 연방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슈머 의원은 중고차 판매 규정(Used Car Rule)에 홍수 파손과 관련된 정보를 추가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연방무역위원회(FTC)에 8일 일요일 보냈습니다. 중고차 판매 규정에 따라 자동차 딜러는 소비자에게 차량의 보증서나 조건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 줘야 합니다.

 

작년 허리케인 하비, 어마 등이 연달아 미국을 강타한 이후 중고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규제되지 않은 홍수 파손 차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슈머 의원은 “수 천 대의 홍수 파손 차량이 새 것으로 둔갑해 최소 2천 달러에 팔렸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수 파손 차량은 기계적 결함이 잠재돼 있어 불시에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수리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큰 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연방무역위원회는 홍수 파손 차량의 징후를 소개하는 안내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안내자료에는 곰팡이 냄새나 습기, 부식 여부 등을 확인하라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슈머 의원은 더 나아가 보다 구속력 있는 법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슈머 의원의 서한에 대해 연방무역위원회는 아무런 응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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