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특목고 입학 시험 폐지에 대해, 흑인 커뮤니티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보로장이, 입학시험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전격 변경했습니다. 애덤스 보로장은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바꾸기로 했다’며, 입학시험제를 유지할 것을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보로장은 지난 금요일, 중국계 언론 기자들을 보로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저널과 시노비전(Sinovition) 등 뉴욕일원 중국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애덤스 보로장은 “당초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를 지지했으나, 학부모와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은 후 입장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애덤스 보로장은 “시험 폐지안 발표 후 아시안을 포함한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었고, 입학시험폐지 찬성 입장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목고 입학시험제를 유지할 것을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애덤스 보로장은 인종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특목고 추가 설립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다섯 개 보로 별로 하나씩 5곳의 특목고를 새로 설립해, 시정부가 제시한 대로 각 중학교에서 상위 3%의 학생들을 입학시키는 방안입니다.

 

뉴욕시내 보로장 가운데는 흑인 출신인 애덤스 보로장과 히스패닉계 루벤 디아즈 주니어 브롱스 보로장이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안을 공식 지지한 바 있습니다.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에 대한 입법 논의가 내년으로 미뤄진 가운데, 시내 흑인 커뮤니티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시내 아프리카계 언론인 뉴욕 암스테르담 뉴스(The New York Amsterdam News)는 최근 브루클린텍 흑인 졸업생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1980년 브루클린텍을 졸업한 조나단 에이드우미(Jonathan Adewumi) 씨는 “자신이 재학할 당시 브루클린텍에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재학생 비율이 각각 30%였다”며, 시내 특목고의 다양성 문제가 항상 있었다는 주장이 ‘당혹스럽다cringe)’고 썼습니다.

 

에이드우미 씨는 “SHSAT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인종별 성적 격차가 문제라면 “뉴욕주표준시험과 SAT, ACT 등 리전트 위원회의 학업성취도 검사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주표준 수학시험을 치른 시내 흑인(1만3천 여명) 가운데 최고 성적인 레벨4를 받은 비율은 2.1%에 불과했다며, 저학년 흑인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문제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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