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국 개봉 7일 만에 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화제작 ‘해빙’이, 이번 주 금요일, 뉴욕 등 북미 지역에서 개봉합니다. 주인공의 불안과 공포를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개봉 소식과 함께, 한인 등 뉴욕일원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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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해빙’은 수면내시경 중 살인 고백을 듣게 된 한 내과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고, 신구, 김대명, 이청아 등의 배우들도 열연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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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맡은 이수연 감독은 ‘사회적으로 추락한 중년 남자의 불안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불안과 공포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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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빙’은 지난 1일 한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4일인 지난 화요일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영화 비수기로 통하는 3월 개봉작으로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빙’은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충격적인 스토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극대화한 연출이 특히 돋보입니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로부터 공식 초청됐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해빙’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맨해튼 AMC 엠파이어 25와 베이사이드 AMC 베이테라스에서 상영됩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