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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뉴욕시 특목고 입학생의 인종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안이 뉴욕주 상원에 발의돼,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검토 중입니다. 법안은 특목고에 소수인종의 입학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추진되는데, 뉴욕주 상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자말 베일리 의원은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차승은 인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비 앤 스타비스키의원과 자말 베일리 의원이 특목고의 인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19일 목요일 전했습니다.

 

{녹취}

 

작년 가을,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응시 인원은 28,333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응시율은 2%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학년에 902명이 입학한 특목고 스타이브슨트 고등학교에는 올해 흑인 학생 10명만이 입학했고, 이는 13명인 작년에 비해 감소한 수칩니다. 해당 학교에 입학한 히스패닉 학생 수도 28명에서 27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특목고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수년 간 고액 과외를 받는 등 사교육이 성행하면서, 저소득층인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소득 상태나 인종 등 학생의 배경이 특목고를 다닐 기회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법안은 모든 학군에서 3학년 진급 전에 영재 교육을 받을 학생을 선발하게 합니다.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에 선발 방식과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학부모는 자녀의 선발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 6학년 때부터 특목고 입학 모의시험을 볼 수 있게 하고, 특목고 입학시험 준비반에 등록할 수 있게 합니다.

 

스타비스키와 베일리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검토 중입니다.

 

한편,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합격자 비율은 아시안이 51.7%로 가장 많아, 아시안 사회에선 이번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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