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금주의 주요뉴스

뉴스 2018.04.13 19:18 조회 수 : 60

<앵커>한주간 전해드린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주요 뉴습니다.

 

앵커)이번 주에도 저희 뉴스FM, 뉴욕일원 다양한 로컬소식들을 전해드렸습니다. 4월 둘째 주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안녕하세요

 

앵커)뉴욕시의회가 신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전해드렸는데요.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내용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우선 관련 내용부터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주시죠.

 

기자)화요일에 발표된 시의회 예산안은 내년 회계연도, 그러니까 오는 7월 1일부터 일년 간 시정부가 지출할 예산과 사업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예산입니다. 우선 시영아파트NYCHA에 24억5천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작년 말부터 납페인트와 난방시설에 심각한 문제가 지적되면서 요즘 최대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저희도 관련 소식을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결국 주택공사 사장이 이번 주 화요일, 전격교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영아파트를 개선하고 확충하기 위한 예산으로 시의회는 한 해 동안 24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5억 달러는 노인전용 아파트 개발에 배정됐습니다.

 

앵커)공공주택에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다니 반가운 소식 같지만, 시영아파트는 한인 입주자 비율이 낮지 않나요?

 

기자)그렇습니다. 현재 시영아파트 입주자 가운데 아시안의 비율은 5%대로, 한인들 중에 혜택을 받고 있는 가정은 소수입니다. 90% 이상이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에 몰려있기 때문에, 인종불균형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의회에서는 저소득 주택의 인종구성을 파악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공청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공공주택에 대한 예산투입도 필요하지만, 아시안 등 소수계에 대한 입주기회를 늘리는 것도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앵커)앞서 보도에서 시내 아시안의 빈곤율이 흑인보다 높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 시영아파트 입주과정이 개선돼서, 혜택이 필요한 한인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예산안 중에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내용이 바로 ‘반값 메트로카드’입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대중교통 요금이 1달러 35센트, 절반으로 할인되고 있는데, 똑같은 혜택을 저소득층에게도 제공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저소득층’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저소득층 기준은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4인 가구 기준으로 연소득이 2만5천1백달러, 1인 기준으로는 연소득 1만2천140달러 이하일 경우 해당됩니다. 반값 메트로카드가 시행되면 혜택을 받게 될 거주민은 시내 전역 80만 명 규모가 될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내년에 메트로카드 지원금으로 2억1천2백만 달러를 투입해, 저소득층 주민 일인당 연간 최대 726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은 요금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반값 메트로카드가 시행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장실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요.

 

기자)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예산부담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MTA 지하철 개선 자금도 2억5천만 달러 이상 배정됐는데, 메트로카드 지원금까지 2억 달러 넘게 투입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당초 시장은 연소득 50만 달러 이상인 거주민에게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부자증세’를 통해서 지하철 예산과 반값 메트로카드를 제공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자증세 없이 예산만 4억 달러 이상 추가로 쓰는 것은 너무 큰 부담이라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앵커)예산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네요.

 

기자)그렇습니다.

 

앵커)반값 메트로카드를 놓고 옹호단체들의 촉구시위가 예산안 발표 다음날 열렸다는 소식도 수요일에, 역시 보도해드렸는데요. 진행 상황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밖에도 중산층 주민들에 재산세 4백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 등도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신년 예산안은 정부와 의회가 조율을 거쳐, 오는 7월 1일 전까지 최종안을 결정하게 됩니다. 관련 소식, 앞으로 후속보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이슈 보겠습니다. 이번 주 ‘소매업 위기’에 대한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와 업체들의 파산 소식이 최근 들어 자주 들립니다. 요즘 서비스업도 어렵지만 제품판매에 치중하는 소매업종은 더 어렵죠. 오프라인 업소들이 인터넷 쇼핑에 밀려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고, 또 체감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소매업의 위기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거죠?

 

기자)이미 영향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2-3년 새 뉴욕시내에는 수십 년 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했던, 터줏대감 같은 유명업소들도 리스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문을 닫았단 소식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맨해튼 지역입니다. 인구밀도가 높고 관광객도 많아서 세계적인 상업지구로 꼽히는 맨해튼에도, 요즘 비어있는 1층 점포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플러싱도 다운타운지역은 보행자 트래픽이 많아서 점포수요도 아직은 꾸준한 편이지만, 외곽으로 조금만 빠지면 빈 가게들이 여럿 보입니다. 한인상가가 밀집한 지역들이라, 저희 취재진이 대략적인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앵커)뉴욕시 점포 평균 임대료가 스퀘어피트 당 85달러. 5년 만에 30% 뛰었다는 내용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보통은 상업용 부동산 시세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현재 시내 임대료 수준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물론 지역마다 임대료는 천차만별입니다. 타임스퀘어 같은 프라임지역은 스퀘어피트당 5백 달러를 호가하는 곳도 있지만, 맨해튼 미드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에는 8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 매물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플러싱 시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운타운 메인스트릿 일대는 스퀘어피트당 현재 75달러에서 150달러까지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한인상권이 형성된 지역도 임대료가 많이 올랐습니다. 먹자골목 상권 동쪽으로, 155스트릿부터 160스트릿 사이 점포들도 스퀘어피트 당 70달러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어제 보도 내용을 보면, 해당 지역의 점포가 1천 8백 스퀘어피트 기준, 월 임대료만 1만 달러 이상입니다. 여기에 인건비와 이런저런 비용까지 매달 꼬박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할 텐데요. 장사가 잘 되면 괜찮지만, 소매업 전체가 위축 되는 상황이라 자영업 꾸려나가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포가 오랫동안 비어있고, 새로운 테넌트가 들어와도 비싼 임대료 부담 때문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퇴거한다면, 임대료 조정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자)단순히 수요와 공급 차원에서 생각하면 임대료가 떨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건물주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습니다. 최근 플러싱 지역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투자용으로 건물을 매입한 건물주들이 많은데요. 건물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임대료 조정을 여간해선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은행대출이 끼어있는 경우는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비워두는 쪽을 택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부동산투자 수요와 점포임대 실수요, 그리고 소매업 매출이 서로 어긋나면서, 빈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현재 뉴욕시내 소매 점포 공실률이 10%대라는 통계가 있는데, 올 연말이 되면 11%까지 상승한다는 전망치도 나옵니다. 점포 열 개 중 한 개는 비어있다는 셈인데, 공실률이 더 높아지면 임대료 조정이 있지 않을까요?

 

기자)뉴욕시는 외국계 자본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플러싱 지역 부동산가격이 주거용 상업용 모두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중국계 자본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오프라인 소매업이 쇠퇴하고 있고, 앞으로 온라인상거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업계가 지속적으로 축소될 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어제도 보도해드렸지만 점포 임대료 하락세가 이미 시작됐다는 통계도 있고요. 취재 과정에서도 이제 임대료는 ‘오를 만큼 오른 것 같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인업계는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사업 모델에서 탈피하는 것이 생존 핵심이라는 지적도 비즈니스하시는 여러 분들이 지적해주셨습니다. 인터넷쇼핑몰이 제공할 수 없는 것, 특별한 서비스를 확보하지 못하면 일반 소매업은 앞으로 점점 더 살아남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커)앞서 보도에서 한국계 기업들의 뉴욕일원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는 한인 로컬 비즈니스들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오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많은 내용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4월 둘째주 금주의 주요뉴스, 이정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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