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앞으로 뉴저지주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교직원들은 다른 학교로 이직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련 이력 공개를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어제(11일) 주지사의 서명을 얻었습니다. 어제(11일) 뉴욕주 표준시험 컴퓨터 응시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수백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명문대에 재학하던 아시안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유가족이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욕일원 로컬소식,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저지주 성범죄 저지른 교사 이력 공개 의무화

필 머피 주지사는 성추행이나 성학대 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 있는 교사들을 걸러내는, 일명 ‘쓰레기 패싱법(passing the trash)’에 지난 수요일 서명했습니다. 새로운 주법에 따라, 앞으로 공립과 사립, 차터스쿨, 비영리학교 등 학생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모든 직종은 구인시 지원자의 취업내역을 조사해야 합니다. 특히 학군들은 교직 지원자와 이전 고용주에게 성추행 이력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 하며, 무혐의 처리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대 혐의 및 수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해당 법은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했으며, 지난 2월 만장일치로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한편 지난 해 뉴저지주 교사자격증 박탈 건수 가운데 43%가 성범죄 때문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표준시험 컴퓨터 오류로 일부 학생 수백 명 시험 연기

이번 주 시작된 뉴욕주 표준시험 과정에서, 컴퓨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수백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주 교육국에서는 “수요일 아침 일부 학교에서 컴퓨터 시험 진행에 지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시험 출제를 담당하는 ‘퀘스타 어세스먼트(Questar Assessment)’에 따르면 이날 주 전역에 걸쳐 약 7백 명의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욕시 학생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컴퓨터 시험 응시 첫날이었던 화요일, 시내 3만 2천 명의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표준시험은 3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화요일부터 영어시험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수학시험이 치러집니다. 주 표준시험은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자살한 와튼스쿨 재학생 유가족 학교 상대로 손배소

명문대에 재학하던 아시안 여학생이 학업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유가족이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 3학년에 재학하던 중국계 학생 올리비아 콩(Olivia Kong)은 지난 2016년 4월,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했습니다. 사건 후 2년만인 지난 화요일, 해당 학생의 부모가 딸이 다니던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법원에 화요일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올리비아 콩은 자살하기 전,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업스트레스가 극심해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여러 차례 호소했으나, 학교 측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도, 도움을 주지도 않고 방관했습니다. 대학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논평을 내놓고 않고 있습니다.

 

한편 2013년 2월 이후 현재까지, 펜실베니아대학에서는 14명의 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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