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금주의 주요 뉴스

뉴스 2018.01.12 20:55 조회 수 : 21

<앵커>한주간 전해드린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주요 뉴습니다.

 

앵커)1월 둘째 주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안녕하세요.

 

앵커)이번 주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70대 한인여성 뺑소니 사망사건. 지난 수요일에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뉴욕시내 뺑소니 사건이 잇따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건 당일 주류언론들도 일제히 속보로 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피의자 기소에 대한 검찰 발표가 있었다고요.

 

기자)퀸즈 검찰청에서 어제 저녁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지난 수요일 오전 7시, 새벽기도에 다녀오던 일흔일곱살 한인여성 임정심씨가 길을 건너던 과정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었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은 2016년 형 검정색 토요타 코롤라 차량으로, 32애비뉴를 따라 동쪽으로 주행하다가 파슨스 블러바드로 진입하려고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길을 건너던 임씨를 친 겁니다. 차량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주행했고, 피해자는 차 밑에 깔린 채 193피트 가량 끌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떠났고, 잠시 후 지나가던 행인이 도로 위에 쓰러져있는 임씨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해 임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앵커)당시 피해자가 무단 횡단을 했나요?

 

기자)아닙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 임씨는 보행자 신호를 받고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을 하면서 사고가 벌어진 겁니다.

 

앵커)사건의 피의자가 신속하게 체포됐는데, 이 피의자도 한인여성이라는 소식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올해 쉰여덟살 한인여성 민 모씨가 사건 발생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어제 새벽, 사건지점에서 세 블록 떨어진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그런데 피의자 민씨가 현직 한인 간호사라고 취재가 됐다고요?

 

기자)예, 민씨는 플러싱 병원에서 현직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걸로, 오늘 저희가 뉴욕한인간호사협회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협회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상태라 무척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씨는 사고 당일 직장인 플러싱 병원으로 출근하던 도중에 피해여성을 친 건데요. 당시 도로 위에 있던 얼음조각에 부딪힌 줄 알았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속 차를 몰고 병원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피해여성 임씨가 사망한 곳도 플러싱 병원 응급실이니까, 수요일 아침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병원에 있었던 겁니다.

 

앵커)같은 병원 간호사였다면, 피의자는 그날 응급환자가 들어왔다는 걸 알았겠네요?

 

기자)그렇습니다. 검찰 진술에 따르면 민씨는 이날 “근무하던 도중 파슨스 블러바드에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출근길에 차에 부딪혔던 물체를 떠올렸”습니다. 그때부터 하루 종일 “얼음조각인 줄 알았던 물체가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직장동료에게 이야기 했지만 동료는 “과민반응 하는 것 같다. 설마 그랬겠느냐”고 대답했고요. 퇴근해서 집에 돌아온 후에 남편에게도 이 이야기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앵커)운전 중 뭔가에 부딪혔다는 느낌이 났다면 곧장 차를 세우고 살펴봤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하고 이해도 되지 않는데요. 검찰 수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우선 민씨가 보행자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을 했다는 점, 피해자를 친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다는 점은 검찰에서 CCTV 화면으로 확보를 했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로 사용됩니다. 검찰에서는 현재 계속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씨는 퀸즈 형사법원에 기소됐지만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석방됐고, 다음 달 1일에 법정에 서게 됩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앵커)사법절차가 시작됐으니 이제 법정에서 유죄여부가 판가름 날 텐데요. 지금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은 역시 피해자 유가족분들이겠습니다.

 

기자)사망한 임씨의 유가족으로는 4명의 성인 자녀가 있습니다. 유가족의 지인이 현재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장례비용 등을 위해 모금을 벌이고 있습니다. 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3천4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https://www.gofundme.com/funeral-expense-for-jun-sum-yin 고인이 딸과 함께 출석하던 교회에서도 유가족이 필요하다면 장례와 관련해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새벽기도회 갔다 오는 길에 집 근처에서 사고를 당한,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한인이고, 또 대여섯 블록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이웃이었고요. 여러모로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인교회 새벽기도에 대한 안전문제도 지적되고 있어요.

 

기자)어제 퀸즈 일대 한인교회 여러 곳에 문의를 해봤는데,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나 걸어서 새벽기도에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난 주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폭설이 내렸을 때는 새벽기도 출석을 삼가도록 교회 내부에서도 신경을 썼다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둡고 인적이 드문 시각인 만큼, 새벽기도가 상대적으로 사고위험이 높다는 점은 교회들도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새벽기도회가 아니라고 해도 이른 시간대에 외출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인 분들이 어두운 시각에 인적 드문 길을 걸어 다니신다면 더더욱 조심하셔야겠고요.

 

기자)수요일 사고가 난 시각이 오전 7시였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일출시각이 7시 15분쯤이었으니까, 아침 7시라고 해도 주위는 캄캄한 상태죠. 겨울철에는 해가 짧고 또 어두운 색 외투를 많이 입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새벽기도가 아니라고 해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뉴욕시에서도 매년 ‘황혼과 어둠’이라는 집중주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이나 이른 새벽시간 대 외출하실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신호를 확인했다 하더라도 꼭 주위를 살피고, 외출 시에는 되도록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앵커)내가 조심해도 상대가 잘못하면 사고는 일어납니다. 밤이나 이른 새벽시간대 외출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고를 당한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도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를 전하겠습니다. 이번 주 이슈는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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