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인밀집지역 퀸즈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합니다. 퀸즈 북부는 주택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으로 꼽혔고,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 매매와 개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전문지 리얼터와 부동산감정업체 밀러 새뮤얼(Miller Samuel Inc.)이 2016년과 2017년 3/4분기를 비교해 분석한 주택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1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맨해튼의 리틀 이탈리아(147.1%)로 나타났습니다. 차이나타운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부동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앞으로도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10곳 가운데 2곳은 퀸즈로 나타났습니다. 3위를 차지한 리틀넥(128.9%)과 6위에 오른 더글라스톤 (97.5%)으로, 두 곳 모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퀸즈와 롱아일랜드의 경계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과 좋은 학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산세 등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힙니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한인밀집지역내에서는 주거용, 상업용 건물 매매와 개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어신문 월드저널은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41애비뉴와 파슨스 블러바드에 위치한 6층짜리 공공주택이 지난달 말 1천417만 5천 달러에 매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930년대 지어진 해당 건물은 스튜디오부터 2베드까지 53개 유닛을 보유한 아파트 건물입니다.

 

베이사이드 벨블러바드와 43애비뉴에 위치한 단층 상가건물도 1천350만 달러에 매매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3개 업소가 2024년까지 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 중입니다.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146스트릿에 위치한 ‘버거킹’ 자리 건물도 최근 가림벽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넥스 부동산 파트너스(Onex Real Estate Partners)는 지난 11월 개발자 오즈 레비(Oz Levi)와 주상복합건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층 높이 건물 총 100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중 30개 유닛은 서민아파트로 제공됩니다. 오넥스 측은 향후 1년 반 이내에 건설이 완료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뉴욕시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수요와 개발에 힘입어 거래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방세제가 변수로 꼽힙니다. 연방정부의 세제개혁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던 지난해 3/4분기부터 시내 고급주택시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엘리먼(Douglas Elliman)과 밀러 새뮤얼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상위 10% 고가 주택의 거래량은 13% 감소했고 가격은 최대 23%까지 하락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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