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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타임지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인물이 오늘(6일) 발표됐습니다. 성폭력 피해 경험을 용기 있게 고백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사람들, 이른바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s)’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요일 공개된 타임지 표지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와 전직 우버 엔지니어 수전 파울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을 고백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이른바 ‘미투 캠페인’의 참여자들이 올해의 타임지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미투 캠페인은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가 지난 10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웨인스타인에게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여배우들이 늘어났고, 이를 계기로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고발 캠페인이 SNS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 운동은 영화업계를 시작으로 비즈니스계와 정치권, 방송문화권으로 확산돼, 현재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욕 등 미국 내 한인들도 성추행 피해 경험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한인여성 수키 김(Suki Kim)씨는 유명 라디오 방송인 존 호켄베리(John Hockenberry)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지난 금요일 온라인을 통해 폭로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호켄베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그로부터 성적인 암시가 담긴 이메일 등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자신 뿐만 아니라 호켄베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6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켄베리는 김씨의 폭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프린스턴대 대학원에 재학하는 20대 한인 유학생 임여희 씨도 담당교수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지난달 고백해 언론 등으로부터 주목 받았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대학원에서 유학 중이던 임씨는 올 초부터, 학계 권위자인 세르지오 베르두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베르두 교수는 임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습니다. 임씨는 “피해자는 부끄러울 것이 없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개해, 교내 성추행의 심각성과 처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에드워드 펠젠탈(Edward Felsenthal) 타임지 편집장은 수요일, “표지에 실린 여성들을 비롯해 수백 명의 사람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1960년대 이래 가장 빠르게 변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한편 올해의 타임지 인물 2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3위에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각각 선정됐으며,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5위에 올랐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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