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인밀집지역인 북부 플러싱 주택가에서, 연쇄 빈집털이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은 해당 지역을 돌며,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집들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에 따르면 북부 플러싱 지역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엿새 동안, 최소 4차례의 연쇄 빈집털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부터 7시 반 사이, 43애비뉴와 160스트릿에 위치한 단독주택이 절도피해를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잠겨있지 않은 옆 문을 통해 빈집으로 들어가 일정액의 현금과 보석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틀 뒤인 30일에는 브로드웨이역 근처의 디팟(Depot)로드와 노던블러바드 사이에 위치한 주택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반 사이,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운 틈을 타, 잠겨있던 뒷문을 열고 들어가 가전제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 다음날인 31일에는 35애비뉴와 154스트릿 부근의 주택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이날 평소처럼 오전 8시 반에 출근했는데, 오후 5시 45분에 퇴근해 돌아와보니 집안이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잠겨있던 옆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안에 보관해 둔 보석류를 모두 훔쳐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는 이렇게 거주자들이 집을 비운 낮 시간을 이용해, 비어있는 주택을 골라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피해주택 주변의 CCTV 화면 등을 분석해 50세 흑인남성 웨스티 로렌스(Westy Lawrence)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배 했습니다. 용의자 로렌스는 키 5피트 8인치에 몸무게 2백 파운드의 체격으로, 가장 최근의 주소는 롱아일랜드 아미티빌(Amityville) 이스트스미스 스트릿으로 등록돼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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