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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7일) 선거를 위해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자체 통역인력을 고용했습니다. 이 조치가 시장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단 비판이 제기돼, 선관위에서는 이들 통역사들이 투표소 안에 들어갈 수 없도록 했는데요. 그런데 유권자가 원할 경우에는 예외를 두도록 해, 있으나마나 한 규정이란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정부는 화요일 선거를 위해, 러시아어와 아이티크레올어 통역인력을 추가로 고용해 각 투표소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현직 드블라지오 시장도 출마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됐습니다. 시장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이 시정부의 추가 통역사 배치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한 겁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에 대항해 출마한 공화당 소속 니콜 말리오타키스 후보는 ‘우스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선거캠프 직원들이 지켜볼 것’이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에드 콕스 뉴욕주 공화당위원장은 변호인단을 통해 월요일 아침 불만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장 측이 고용한 통역인력을 투표소 반경 1백 피트 밖에 배치해야 한다는 규칙을 내놨습니다.

 

선관위는 ‘현직 시장이 출마하는 선거에서 부적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번 규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유권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통역인력을 대동하고 투표소 안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엉터리 규정이라는 비난은 계속됐습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새로 배치된 통역인력 40명은 시장실산하 이민자지원국에서 고용했습니다. 시의회 예산 8천여 달러를 들여 고용된 이들은 선거 하루 동안 브루클린 남부의 투표소 20곳에 배치됐습니다.

 

한편 이민자지원국에서는 ‘이민자들의 투표접근성 향상을 위해 취한 조치’라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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