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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클립사이드팍 소재 고등학교에서, 오늘(16일) 교사가 차별적 발언을 했단 이유로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는 학생들에게 ‘미국어로 말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 오전, 클립사이드팍 고등학교에서는 1백 여명의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푸에토리코와 도미니카 공화국, 브라질 등 자신의 출신국가 깃발을 두르거나 흔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는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화재경보기가 울렸지만, 상당수 학생들은 여전히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시위는 이날 수업시간,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던 학생들을 교사가 제지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학생이 촬영한 25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교실에서 학생들끼리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때 교사가 학생들을 제지하면서 ‘미국어로 말해라(Speak American)’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녹취}

 

그러자 학생들은 즉시 동요하며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사에게 야유를 보내고, 인종차별이라며 교실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클립사이드팍 고교 학생들은 물론 SNS상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를 ‘American’이라고 표현한 것은 우스운 일이라는 반응부터, 일각에서는 해당 교사의 사과와 사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업시간에 영어 외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은 교사에 대해 무례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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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사이드팍 교육감은 오는 금요일 회의를 소집하고 해당 사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논의 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해당 학교 학생회도 ‘학군과 학교에서 사건을 처리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언론들에 특정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클립사이드팍 지역은 전체주민의 28%가 히스패닉입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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