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과거 반성했다" 역주행하는 태극기 보수집회

기사입력 2019.07.16 00:33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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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해도해도 너무해" 하야 촉구

"사시미 잔뜩 먹고 올 것, 반일 심각"

"차라리 日 식민지가 낫다" 댓글도



와타나베 미카 씨가 지난 13일 '문재인 하야 촉구 광화문 집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타운TV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의 전례없는 경제 보복으로 국내에서 극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일부 보수단체 집회에서 되레 일본을 감싸거나 두둔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교수를 지낸 와타나베 미카씨는 지난 13일 '문재인 하야 촉구 광화문 집회' 발언자로 나서 "지금 일본은 과거와 다르다"며 "(일본은) 과거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자유민주주의 자유진영에 건설적인 번영을 위해 힘을 쓰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날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은 와타나베 교수의 말에 환호를 하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 출신 와타나베 전 교수는 지난 2016년 법무부에서 주최하는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이민자상'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인물이지만, 보수단체 집회에 단골로 나와 대한민국 정부를 반복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와타나베 전 교수는 이날 일본의 최근 명백한 경제 보복에 대해서도 "경제 보복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직 경제 보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원의 일은 아니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하는 모습이 해도 해도 너무해 (일본 측이) 참지 못한 채로 보낸 메시지"라며 "제발 북핵의 인질이 돼 있는 첫번째 피해국인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안보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조원룡 변호사도 이날 최근 붉어진 일본 여행 취소 등과 같은 반일 감정에 대해 "지인 결혼식에서 사시미를 잔뜩 먹고 올 것"이라며 "(반일 감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하야 촉구'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이날 연사의 말에 박수를 보내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스타운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무대에 오른 연사들의 발언에 중간중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댓글에서는 "빨갱이 보다 차라리 일본 식민지가 낫다", "좌파들 전부 북한으로 추방해야 된다" 등의 막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한 대형 여행사에서는 일본 여행상품 신규 예약자가 평소보다 1/3 정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정리한 사진 또한 공유되고 있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일본도 꽤 영향이 있을 거라는 걸 (불매운동이)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에 벌어지는 일본 여행 취소도) 상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정욱 교수는 "우리 항공기라든지 이런 여행 업체에 대해서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일본이 본격적으로 (규제를) 시작한다면 저는 IMF 정도 이상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yoongbi@cbs.co.kr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노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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