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부사장 30대 한인 남성, 내부자 부당거래로 실형 선고

기사입력 2019.06.11 17:04 조회수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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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투자은행 고위 임원으로 일하던 한인 남성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거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연방법원 뉴욕지법은 월요일인 어제(10일), 3개월의 실형과 부당이득 16만 달러 회수를 선고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드만삭스 고위 임원으로 일하던 한인 남성이 내부자 거래로 3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월요일 보도했습니다


한국국적의 38세 남성 정우재(Woojae “Steve” Jung)씨는 골드만삭스 부사장(vice president)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투자은행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거래를 했습니다.

 

정씨는 2018년 5월 공모 및 증권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한달 후인 6월 골드만삭스를 떠났습니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 제프리 버먼 검사장은 성명에서, “정씨가 자신의 투자은행 고용주로부터 훔쳐낸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약 13만 달러의 부당 이익을 얻었다”며, 18개월에서 24개월 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정씨는 한국인 지인의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골드만삭스 고객들과 관련된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주식거래를 했습니다. 관련된 업체는 뉴욕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제조업체(CA Inc.), 네덜란드 기술업체(NXP Semiconductors NV), 오레건 소재 나노과학기기 제조업체(FEI Co.) 등 최소 10개 업체입니다.


정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작년 12월 유죄를 인정하고, 도박 문제가 있는 형제를 돕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루이스 카플란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족을 돕기 위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잘못에 모든 책임을 질 것이며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사는 이에 대해 지난 월요일, 정씨에게 3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부당하게 획득한 13만 달러 회수와 3만 달러의 과징금을 판결했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최대형량의 8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정씨의 변호인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와 별개로 “유죄 판결로 인해 정씨의 미국 내 이민신분은 위태로워질 것이며, 금융업계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전망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양형각서(sentencing memorandum)에서 밝혔습니다.


정씨는 한국국적자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시니어 투자은행가로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으며, 2015년 8월 샌프란시스코 지사로 옮겨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2019년 6월 11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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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자 news@ny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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