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뉴욕일원 로컬뉴스(*아마존 재검토 보도 여파, 지역사회 찬반 치열, *’기저귀 휴지’ 가정용품 가격 전반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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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일원 로컬소식입니다. 아마존이 뉴욕시 제2본사 설립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지역사회의 찬반 양론이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기저귀와 휴지 등 가정용품 가격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상됩니다. 뉴저지주 경찰이 경찰을 사칭한 폰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차승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마존 재검토 보도 여파, 지역사회 찬반 치열
지난 금요일(8일) 아마존이 뉴욕시 제2본사 설립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일대에서 아마존 지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퀸즈 북서부 리더 연합인 퀸즈브릿지 얼라이언스(Queensbridge Alliance)는 월요일(11일) 아마존 제2본사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퀸즈브릿지 얼라이언스는 아마존이 지역사회에 들어오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돼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주어질 거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반대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아마존을 줄곧 비판해 온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 상원의원은 최근 아마존 제2본사 설립 반대 서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지역언론 픽스11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왜 뉴욕으로 오려고 하는지 모른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기저귀〮휴지’ 가정용품 가격 전반적 인상
가정용품 제조업체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일간지 월스트릿저널이 지난 일요일(10일) 보도했습니다.
처치 앤 드와이트(Church & Dwight),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등 제조업체들은 환율 변동과 원재료비 및 유통비 인상 등의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기저귀, 키친 타월, 화장지 등의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입니다.
알리 디바드지 경제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시험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근 십여 년 간 가격 인상 보다 인하가 훨씬 흔했다”며,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것은 혁신을 일궈냈거나 시장 점유율을 잃을 각오가 돼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경기 침체 이후 가장 높은 임금 인상폭을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가 최근 장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소비자가 언제까지 가격 인상을 감내할 지는 의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저지주 경찰, 경찰 사칭 폰 스캠 경고
경찰을 사칭해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요구하는 폰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뉴저지주 경찰이 지난 금요일(8일) 경고했습니다.
주 경찰은 SNS에서 “사기범들이 주 경찰 번호를 도용하고 있다”면서 “경찰은 절대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생년월일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사기 전화를 받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차승은입니다.
2019년 2월 11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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