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안 운전자 주의' 스티커 아마존 등에 버젓이 판매

기사입력 2018.05.24 10:24 조회수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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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 내 대중문화에서 아시안 소외 현상이 여전하다는 내용, 이번 주 보도해드렸습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주류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시안에 대한 각종 편견은 여전한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시안의 운전실력이 형편없다’는 고정관념입니다. 현재 웹상에서는 아시안 운전자를 조심하라는 스티커까지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마존과 이베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시안 운전자 주의(Caution Asian Driver)’라고 쓰인 자동차용 스티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열 명이 넘는 판매자들이 여러 디자인의 스티커를 판매하고 있으며, ‘초보 운전자 주의’, ‘아기가 탑승한 차량’ 등과 같은 카테고리에서 버젓이 판매 중입니다.

 

뉴욕시의회 20선거구 피터 쿠 의원은 "아시안에 대한 또 다른 고정관념"이라며, "차별적 메시지를 포함한 해당 제품과 판매자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미국사회에서 아시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성실하다, ‘공부를 잘한다’, ‘수학을 잘한다’ 등의 고정관념과 함께, 가장 보편적인 것이 ‘운전실력이 형편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아시안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은 다른 인종에 비해 오히려 안전한 걸로 보입니다.

 

전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도로에서 아시안 운전자의 사고사망율은 모든 인종을 통틀어 가장 낮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자 사망건수는 아시안이 4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운전자들은 모두 12명 가량으로, 아시안의 3배에 달합니다. 사고사망이 가장 많은 인종은 아메리칸 원주민으로, 10만 명 당 32명이 사망해, 아시안의 9배에 가까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율이 낮은 만큼 아시안 운전자는 다른 인종에 비해 자동차 보험료도 적게 냅니다. 자동차보험분석업체' 4 auto insurance quotes'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운전자가 납부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평균 연간 9백 달러, 한 달에 75달러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시안 운전자는 한해 약 815달러, 월별로는 68달러를 보험료로 내고 있어, 평균보다 10% 가량 덜 냅니다.

 

미국 내 아시안 가구들은 대부분 자가용을 운전합니다. 인구 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 내 아시안 가구 가운데 자동차를 한대 이상 소유한 비율은 89%로 나타났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2018년 5월 24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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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자 news@ny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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