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뉴욕시 세탁업계 이민자 업주-근로자 임금갈등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19.08.23 12:38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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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인 등 이민자 종사율이 높은 세탁업계에서저임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뉴욕시내 세탁업계 이민자 업주와 근로자 사이 갈등을 뉴욕타임스가 집중 조명했습니다이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욕시 통계에 따르면 시내 등록된 세탁업소는 약 4천여 곳 입니다세탁업은 고객과 상호작용할 일이 비교적 적어 영어에 서툰 이민자들의 진입장벽이 낮고시내 주택의 3분의 2는 세탁시설이 없어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업주와 근로자 모두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은 금요일인 오늘이들 이민자 출신 업주와 이민자 출신 근로자 사이 임금 갈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루클린 베이리지 소재 세탁소에서 15년 간 근무한 40대 히스패닉 여성은 시간당 7달러의 수당을 받고 주당 72시간 근무했습니다뉴욕시 스몰비즈니스 기준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으로오버타임 수당도 없었습니다중국계 업주는 해당 여성이 가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지 3주 만에 시간당 임금을 13달러 50센트로 2배 가까이 올려줬지만 오버타임을 피하기 위해 근무 시간을 줄여결과적으로 직원의 주급은164달러 줄어들게 됐습니다.

 

세탁노동자센터(Laundry Workers Center)의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내 세탁업 근로자 5명 중 1명은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3명 중 1명 이상(36%)은 오버타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들 노동자가 소송이나 노동국 클레임 등으로 최저임금을 얻어내더라도 근무 시간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근로자들이 업소를 상대로 법적 조치 등을 시도할 경우업주는 업소를 팔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신문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업주가 다른 곳으로 가게를 옮기거나 업소 이름을 바꿀 경우 근로자들이 대처할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세탁업소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미국에 갓 건너온 이민자서류미비자들이 많다는 것도 저임금의 원인으로 꼽힙니다뉴욕주 노동국 제임스 로저스 부국장은 세탁업의 경우 노동 불만 접수율이 다른 저임금 산업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같은 업소에 근무하더라도 대부분 교대 근무로 혼자서 가게를 지키는 경우가 많아 직원끼리 연대를 쌓을 수 없다는 점세탁업소 간 치열한 경쟁으로 요금이 낮게 유지되는 것 등이 세탁업계 저임금 현상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신문은 베이리지 세탁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히스패닉  여성의 경우 최저임금을 얻어냈지만그 후 4개월 만에 중국계 업주가 수익감소를 이유로 가게 문을 닫는 바람에 아예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해당 여성은 업주를 상대로 오버타임 수당 등 20만 달러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이정은입니다.

 

 

2019년 8월 23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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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자 news@ny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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