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소송한 불체 직원 ICE에 체포. "고용주가 보복 위해 신고했다"

기사입력 2019.08.20 12:50 조회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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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체불임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아시안 이민자가 이민당국에 체포됐습니다서류미비자인 해당 남성은 소송을 당한 고용주가 보복을 위해, ICE에 자신을 신고했다는 입장입니다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 장 모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뉴욕주 알바니 소재 식당에서 근무했습니다장 씨는 식당이 문을 닫은 후밀린 오버타임 수당 등 20만 달러를 지급하라며 전 고용주를 상대로 노동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월드저널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주 월요일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업스테잇에서 고용주 및 고용주 변호사와 미팅을 가진 뒤 점심식사를 위해 근처의 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그런데 차에서 내린 직후 ICE 요원 여러 명이 나타나 장 씨를 체포했습니다장 씨는 서류미비자로체포 직후 현재 이민국시설에 수감된 상탭니다.

 

{녹취}

 

장 씨의 변호를 맡은 에이덤 동 변호사는 화요일 본사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연방노동부와 국토안보부 사이 체결한 MOU에 따라노동법 위반으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가 소송을 진행 중인 경우 이민법 집행을 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최근 법원 내 ICE 요원 활동을 전국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동 변호사는 장 씨의 전 고용주가 노동법 소송을 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장 씨를 ICE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변호사는 이 같은 보복행위 또한 법으로 금지돼있다며체포 당시 ICE가 불체자인 장 씨에 대한 영장을 소지하고 있었지만미국 노동법은 이민법적 신분 상태와 관계 없이 모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명시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편 체불임금 소송을 당한 전 고용주 측은 ICE에 장 씨를 신고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장 씨의 변호사는 법원에 임시제한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 요청을 준비 중이며노동법 소송으로 인한 보복행위를 당한 만큼 범죄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U비자 발급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 뉴스이정은입니다.

 

2019년 8월 20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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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자 news@ny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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